2025년 여름, 기상청에 따르면 평균 기온은 작년 대비 1.5℃ 상승했으며, 열대야 발생 일수도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지속되는 폭염 속 건강관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본 글에서는 여름철 대표적인 건강 위협 요인인 탈수와 열사병의 예방 방법을 중심으로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건강 관리 요령을 소개합니다.
1. 수분 섭취, ‘갈증 나기 전에’ 미리 하세요
탈수는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상태로, 여름철 특히 위험합니다. 중요한 점은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분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하루 최소 1.5~2L 이상의 물을 자주, 소량씩 나누어 섭취해야 합니다.
-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이 있으므로 물 대체 음료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 전해질 음료(이온음료)는 땀을 많이 흘린 경우 보충용으로 적절합니다.
- 과일, 채소(수박, 오이, 토마토 등)도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2. 열사병 예방: 외출 시 행동 수칙
열사병은 체온 조절이 실패하면서 체온이 40℃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하는 응급상황입니다. 아래의 수칙을 지켜야 예방이 가능합니다.
- 낮 12시~오후 4시 야외활동 자제: 자외선과 지면 복사열이 강한 시간입니다.
- 헐렁하고 밝은색의 옷 착용: 땀 증발을 돕고 체열을 줄입니다.
- 양산, 모자, 선글라스를 활용해 직사광선을 피하세요.
- 30분 간격으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수분을 보충하세요.
3. 실내 온도 조절과 환기 습관
실내에 있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냉방기를 사용하더라도 주기적인 환기와 적정 온도 유지가 중요합니다.
- 권장 냉방 온도: 26~28℃ 유지
- 습도는 40~60%가 가장 쾌적합니다.
- 냉방기 사용 시, 2시간에 한 번 환기를 실시하세요.
4. 폭염 특보 시 특별 주의 대상
다음과 같은 분들은 폭염 경보 시 외출 자제 및 보호 조치가 필요합니다.
- 노약자, 만성질환자, 임산부
- 야외 근로자, 운동선수, 배달·택배 기사
- 반려동물을 동반한 산책 시, 아스팔트 열기 주의
5. 응급 상황 시 대처 요령
열사병 증상(두통, 어지럼증, 구토,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고,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로 몸을 닦거나 얼음팩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세요. 의식이 없거나 구토가 지속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결론 : 더위보다 건강을 먼저 챙기세요
2025년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은 더욱 빈번하고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간단한 생활 습관만으로도 여름철 탈수와 열사병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올해 여름, 내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을 지금부터 시작하세요.